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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Fun!/설정충의 묘한 세계관 이야기

왕좌의 게임 시즌 시청후에 보면 재미있는 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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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 블로그는  Web 과 Log 의 줄임말로, 자신의 관심사를 자유롭게 서술하는 1인 미디어로 시작했습니다. 전문지식 없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평범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손쉽고 압축적으로 공유할수 있죠.  제 블로그는 이러한 본래 블로그의 목적에 맞게 양질의 정보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



 # 글, 사진 및 이미지 위용준# 

 #일부 이미지는 퍼왔음을 밝힙니다.#◀




전에 왕좌의 게임에 세계관에 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대 역사와 가문 그리고 지도에 대해서 포스팅했었죠.


[관련글] 왕좌의 게임 역사, 지도, 가문 정리해보자


 이전 포스팅은 왕좌의 게임에 대한 배경 지식을 알리면서 최대한 네타를 피해 세계관 자체에 포커스를 맞췄었죠. 이번글은 다르게 갈가 합니다.



사실 왕좌의 게임은 굉장히 불친절합니다. 모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설명 충 캐릭터가 없을뿐더러 그 흔한 배경을 설명해주는 내레이션 하나 없이 시작하죠. 



또 하도 여기저기 동시다발적으로 사건 사고가 터져 시점이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해서 헷갈립니다. 


( 이러한 점을 제작진도 잘 알았는지 드라마 자체적으로 매화가 시작할 때마다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어 하고 강제적으로 복습을 시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짧게는 1화 길게는 2기까지 보고도 이게 무슨 내용일까 @~@ ;;; 이러면서 헷갈려 하는 분들이 꽤나 있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하지 못한 몇몇 이야기들과 드라마의  '재미'를 느끼기 편하게 돕는 것에 포커스를 둔 읽을거리를 준비해 봤습니다! 


2화로 나누어서 이번 포스팅은 북쪽에 관련된 내용을 주로 하고 다음 포스팅은 남부와 에소스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왕좌의 게임은 일어나는 일이 대부분이 웨스테로스와 에소스에서 일어납니다. 


왕겜 드라마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에소스와 웨스테로스는 서로 분단된 대륙입니다. 하지만 예전에 이 둘 대륙은 이어지는 길목 땅이 존재했습니다.(!)



왜 이 둘 대륙을 잇는 길목 땅이 없어졌을까요?  


그 시작은 왕겜에서 언급되는 최초의 전쟁인 <'숲의 아이들'과 '최초인'의 전쟁>에서 시작됩니다.  


최초인의 우월한 육체 능력과 어마어마한 수에 전쟁의 패배를 직감한 숲의 아이들은 몇몇 강력한 패를 준비합니다. 



첫째로 에소스에서 웨스테로스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최초인들이 계속 넘어오며 병력이 충원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륙을 거대한 마법으로 끊어 버립니다. 


둘째로 북부와 남부를 잇는 넥 지역을 물로 넘치게 하여 늪지대로 만듭니다. 


셋째로 어마어마한 수의 최초인들의 수를 역으로 사용하기 위해 죽은 자를 노예로 다루는 힘을 가진 '아더스'를 최초인을 이용해 만듭니다

(최초인의 심장을 드래곤 비늘로 찌릅니다)  



네. 그 긴 겨울과 강력한 아더스의 악몽은 사실 숲의 아이들이 원인이었습니다. 대륙을 끊는 강력한 마법, 늪지대를 만든 마법 둘 다 큰 효과가 없었으며 더해서 아더스를 만들어낸 건 최악의 수였죠. 



"숲의 아이들"의 예상과 다르게 아더스는 점점 통제가 되지 않았고 최초인과의 전쟁보다 더한 악몽이 되었습니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 "숲의 아이들"은 (아더스의 탄생 배경에 대해 숨기고) 최초인들 과 연합하여 아더스와 싸우죠



"오래된 신"과 "위어 우드"


'숲의 아이들'은 나무 신인 '오래된 신'을 섬기는데, 신성한 나무 '위어 우드'에 사람 얼굴을 새기면 그 얼굴의 눈 부분을 통하여 세상 곳곳을 훔쳐볼 수 있습니다. 사실 최초인들 과의 전쟁이 일어난 가장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가 이 '위어 우드'입니다. 



막 에소스에서 웨스테로스로 넘어온 최초인들은 땅을 개간하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나무를 벨 수밖에 없는데 '숲의 아이들'이 피눈물을 흘리는듯한 기분 나쁜 나무를 지키며 그를 통해 자신들을 훔쳐본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나무신을 숭배하는 숲의아이들과 전쟁이 날수밖에 없죠 ;;


'평화 조약' 후에 최초인들이 나무신 사상 ( 잊혀진 고대 신 ) 을 받아들이는것 = 평화 를 상징 합니다. 전쟁후 시기인 영웅에 시기에 대부분의 마을은 위어우드를 중심으로 세워집니다.


재앙 그 "자체"였던 "The long Night ( 긴 밤의 시대 )" 


왕좌의 게임에서는 종종 '긴 밤'에 대해서 언급됩니다. 웨스테로스에는 겨울과 여름만 존재하는데 이 계절 둘은 몇십 년 동안 길게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긴 밤'... 얼마나 지독하길래 그토록 경계할까요? 드라마를 보면 웨스테로스 북부지역은 계절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24시간 내내 눈으로 쌓여있고 몇몇 군도들은 입김이 나올 정도로 추운 날씨입니다. 여름인데도 이러한대 겨울에는 어떨까요? 네 사실 왕좌의 게임에서 겨울은 재앙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긴 밤의 시대'는 이러한 혹독한 겨울과 동시에 '밤'만 존재했던 시기입니다. '아침'이 오지 않아요... 설상 가상으로 계절을 그냥 견디기도 힘든데  아더스가 북쪽에서 침공합니다. 이 괴물들은 동물 인간 가리지 않고 살아 있는 생명체를 모조리 죽이며 자신들이 죽인 시체를 되살려 노예로 부립니다. 


이 시체들을 '와이트(White Walker)'라 부릅니다. 거기다 이 아더스는 칼에 찔려도, 불로 태워도 죽지 않는 불사의 괴물입니다. 오직 "드래곤 글라스"로만 죽기 때문에 상대하기 엄청 까다로웠죠. 이 악몽을 견디고도 얼마나 끔찍하게 각인됐었는지 스타크 가문의 시초인 건축 왕 브랜든이 거인과 숲의 아이들의 힘을 빌려 '장벽'을 건축합니다.


"아더"



그 시작은 본래 최초인과의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숲의 아이들"이 "드래곤 글라스"를 이용하여 만든 전략무기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모종의 이유로 통제를 벗어난듯합니다. 흑요석 (드래곤 글라스) 가 이들의 약점인 이유도 이것 때문인듯합니다. 



죽은 생물을 와이트로 부활시켜 부하로 사용하는데 주로 인간, 거대 거미, 말, 매머드와 같이 전투에 활용하기 높은 생물을 되살려내는듯합니다. 


굉장히 투명한 검으로 무장했는데 작중에 보면 냉기가 얼마나 강한지 일반 강철 검은 단박에 박살이 납니다. 신체 능력도 인간이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죠. 조롱하거나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지적인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검과 불로는 이들을 해할 수 없으며 오로지 '마법'적인 처리를 한 발라리아산 강철 검이나 마법 불만이 이들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하는데 이미 남쪽은 아더나 긴 겨울, 마법과 같은 것들을 미신이라 여기며 무시하기 때문에 실제로 침공이 벌어진다면 그 피해가 굉장할듯 합니다. 현재는 '장벽'의 마법에 막혀 남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벽"



높이가 200m 이상 길이가 500km 이상이며 주둔성도 20개인 거대한 얼음 장벽. 본래는 강력한 마법과 함께 건설된 장벽으로 아더스들은 장벽에 걸린 마법 때문에 남쪽으로 넘어오지 못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긴 시간 동안 아더스가 넘어오지 못하고 그들의 전설적인 존재같이 변하자 북쪽의 와이들링의 침입을 막는 용도로 그 의미가 변질됩니다. 현재는 20개 중 겨우 3개가량의 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블랙 캐슬이 본부입니다.



"나이트워치"



장벽을 지키는 경비 부대입니다. 속칭 "까마귀"라고 불리죠. 원래 나이트워치는 아더들을 막기 위해 건축 왕 브랜든이 창설한 부대입니다. 부대 성격에 맞게 전원이 흑요석 칼 (드래곤 글라스, 아더를 죽이는 검) 을 무장했죠. 


하지만 13대 사령관 밤의 왕 시대까지 아더들이 침입해오는 일이 없었고 서서히 의미가 변해 와이들링을 막는 집단으로 변질됩니다. 세상을 지키는 집단의 상징으로 당시에 모든 가문이 나이트워치로 아들을 보내는 것을 "명예"로운 일이라 생각했죠.



정복왕 아에곤에 의해 칠왕국이 설립되고 오랜 평화를 누리게 되자 서서히 사람들은 나이트워치의 역할과 아더를 잊게 되었고 점점 북쪽의 위협은 허풍으로 인식됐습니다.


(특히 얼불노 학자 집단인 마에스터들이 초자연적인 존재를 싫어하기 때문에 대가 거듭될수록 이들을 증명하는 것들이 사라졌습니다)



명예로웠던 나이트워치의 입단은 점점 기피 대상이 되어가죠. 드라마가 시작되는 현재에 이르러는 나이트워치를 유지하기 위해 범죄자를 보내거나 경쟁에서 패배한 귀족을 보내는 등 '유배'의 상징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나이트워치는 매우 오합지졸이죠.



"밤의 왕"


나이트워치의 13대 사령관이었지만 공식적으로 기록이 삭제되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전설적인 인물. 흰 피부에 푸른 눈을 가진 여자를 발견하여 자신의 부인으로 삼고, 타락하여 나이트 워치를 강하게 지배합니다.



 온갖 잔학한 행위를 일삼았으며 아더들에게 인신공양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를 보다 못한 스타크 가문과 장벽 너머의 와이들링이 힘을 합쳐 물리칩니다. 이 인물과 동일 인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드라마에서 아더들의 수장인 밤의 왕이 등장합니다. 




손짓 한 번으로 수많은 시체를 와이트로 부활시키고 갓난아기를 이용해 아더를 만드는 등 굉장히 강력한 존재로 보이며 현재 장벽의 마법 때문에 남하하지 못하지만 "벤젠 스타크"가 그가 분명 남하할 방법을 찾을 거라 암시합니다.



"와이들링"



장벽 너머에 살고 있는 집단. 단일 집단은 아니고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수백 개의 부족 등을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본래 와이들링은 정복왕 아에곤의 지배하에 설립된 7왕국 체제를 부정한 자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즉 최초인들의 모임이죠. 당연히 영주를 포함한 지배자들은 이들을 가만히 둘 수 없었고 북쪽으로 쫓아냅니다.


남쪽 사람들이 이들을 '야만인'이라 부르지만 와이들링은 스스로를 '자유민'이라 부르고 남쪽 사람들을 '무릎 꿇은 자'라며 무시합니다. 의외로 현대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죠. 모든 자유민은 평등하다 여기며 이들을 지휘하는 자는 존경과 실리의 의미일 뿐 권위를 인정하진 않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웨스테로스 남쪽과 에소스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어보겠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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