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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Fun!/설정충의 묘한 세계관 이야기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 (3) 프렐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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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내 입니다:) 

도 많고 탈도 많아 결국 공식적으로 터져버린 LOL세계관. 하지만 아직 꽤 재미있는 설정들과 이야기들이 남아있는데요. 남아있는 이야기들을 보기 좋게 정리해 같이 보며 즐기는 포스팅 입니다. 오늘은 룬테라의 지역 프렐요드에 대해 이야기 하며 시작해보겠습니다. 북쪽의 얼어붙은 땅. 프렐요드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룬테라의 모든것을 얼리겠다는 사악한 의지를 가진 냉기의 수호자로부터 시작됩니다.




프렐요드


지역 CODE : 얼음, 냉기


냉기의 수호자의 지배


프렐요드는 고대로부터 냉기의 수호자라는 정체를 알수없는자들이 지배 했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단 하나!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것" 이었죠. 지금으로부터 훨씬 이전 냉기의 수호자들은 아바로사, 세릴다, 리산드라 세자매에게 강력한 마법과 불사의 힘을 조건으로 세 자매의 충성을 요구했었습니다. 이들 세자매는 이에 응해 충성을 맹세했고 일명 "냉기의 화신" 이라 불리는 이들중 하나가 됩니다. "냉기의 화신"은 냉기의 수호자들에게 힘을 받고 그들의 지배를 도와 충성하는 집단입니다. 

여담으로 냉기의 화신들(IceBorns)은 True Ice라는 물질로된 무기를 사용했는데 이 True Ice는 냉기를 조절하는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예로 아바로사의 얼음활, 얼어붙은 건틀렛등이 있습니다.


몰락한 냉기의 수호자

"냉기의 화신" 불리는 이들 중 리산드라는 냉기의 수호자에게 충성을 다하지만, 아바로사와 몇몇 화신들은 자유에 대한 열망과 함께 이것이 잘못된길임을 깨닫고 아바로사를 중심으로 반란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때 아바로사와 냉기의 화신이 격돌한 무대가 바로 "칼바람 나락"입니다. 치열한 전투끝에 결국 아바로사가 승리하였고 냉기의 수호자들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아바로사는 동료 화신중 하나인 "그레고르"를 합의하에 죽인후 칼바람 나락에 영혼을 묶어 수호자들이 돌아오는것을 경계하고 알리게 합니다. 이후 아바로사는 프렐요드를 지배하는 여왕이 됩니다.



추적자 리산드라

"냉기의 수호자"들에게 끝까지 충성을 맹세했던 리산드라는 수호자들이 패배하여 나락에 떨어졌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를갈며 언제가 돌아올거라 믿는 수호자들을 위한 길을 직접 닦으리라 맹세하죠. 일명 "추적자"라 불리며 살아남은 냉기의 화신들을 하나하나 살해함과 동시에 단순하지만 집요하게 냉기의 수호자들에 대한 정보를 하나하나 지워나갑니다. 수백년에 걸쳐 냉기의 수호자들에 대한 정보를 모두 모집한뒤 전부 없애버리죠. 이 집요한 방법은 매우 효과적이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냉기의 수호자들은 그저 동화속에서 존재했던 허구의 존재로 인식됩니다.


리산드라의 음모

수호자들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는것에 어느정도 만족한 리산드라는 이어 전쟁을 위한 군대를 준비합니다. 리산드라는 수많은 모습으로 변신이 가능했는데 때론 인간의 모습을한 지배자로, 때로는 위대한 예언가로 변해가며 수많은 이들을 서서히 타락시킵니다. 원래 "고결한" 이명을 듣던 서리방패 부족은 사악한 리산드라의 수없는 노력끝에 점점 배타적이고 잔인한 부족이 되버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때가 됐다고 생각한 리산드라는 그녀의 지배를 받는것이나 마찬가지인 서리방패 부족과 함께 프렐요드의 패권을 두고 일어날 세 부족의 패권전쟁에 대한 그림을 조용히 그려냅니다.



아바로사 부족

시간이 꽤 지난 어느날 한 부족장이 전투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그녀의 딸이었던 애쉬는 어린나이에 부족장의 지위를 물려받았고 부족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어린 애쉬의 자질에 의구심을 품은 자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암살자를 보냅니다. 이 암살자와의 전투도중 애쉬는 아바로사의 룬문자가 세겨진 돌 밑에서 True Ice로 만든 강력한 아바로사의 활을 얻어 "서리궁수"가 됩니다. "서리궁수"의 힘으로 암살자들을 물리친 그녀는 부족으로 돌아가 그녀가 아바로사의 후예임을 증명하고 부족장의 권위를 세웁니다. 


시간이 지나 애쉬의 부족은 번영을 거듭하여 마침내 "아바로사 부족"이라 불릴정도로 강력해집니다. 고대로 부터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며 프렐요드를 수호한 순수한 얼음의 힘을 휘두루는 애니비아, 멸망한 자신의 부족에 적 대한 복수심으로 똘똘 뭉쳐있으며 애쉬의 남편이기도 한 트린다미어, 더 이상 서리방패 부족에 돌아갈수 없는 월럼프의 조련사이자 친구인 누누, 취하고 싶은 그라가스, 프렐요드의 영웅 브라움등이 아바로사 부족과 함께 합니다.


얼음발톱 부족

본래 프렐요드의 추위와 혹독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절망으로써 역할하게 됩니다. 어린 세주아니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가난함과 추위에 굴복해 비참한 죽음을 맞는 사람들을 보아오며 자랐습니다. 그녀는 절망이 견딜수 없을만큼 커졌을 때 한 점성술사를 찾아가는데요, 점성술사는 그녀가 프렐요드를 지배하는 강력한 지도자가 될것이라는 신탁을 내립니다. 이 신탁을 굳게 믿은 세주아니는 모든 절망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누구보다 차가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그 어떤 고난도 정면으로 돌파하며 극한의 수련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모두의 존경을 받게된 그녀는 얼음발톱 부족의 족장이 됩니다. 그 어떠한 역경도 단련의 기회로 여기며 뛰어넘은 그녀의 지배하에 부족의 힘은 날로 강성해지죠. 이에 그녀는 언젠가 시작될 대전쟁을 통해 프렐요드의 지배자가 되길 기대하죠.


어느날 아바로사 부족이 곡물과 함께 평화제안을 해옵니다. 투쟁의 삶은 살아온 세주아니는 전투 대신 농사를 선호하는 아바로사 부족에 경멸을 느끼고 곡물을 모두 불태우며 전쟁을 선포합니다. 그녀에게 있어어는 "패권 전쟁"을 겪고 승리를 쟁취한 지배자만이 진정한 지배자였고, 그게 그녀가 될거라 믿어 의심치않았습니다. 폭풍의 신탁을 받은 볼리베어, 정령의 수호자 우디르, 명예로운 죽음을 원하는 올라프가 이에 합류합니다.


새로 개정된 스토리에서 그녀에게 신탁을 준 점성술사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없습니다만 수많은 단서들이 그 점성술사가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린 리산드라라 생각합니다. 



이스터 에그

사실 스토리가 어떻게 바뀔지 또 어떻게 터져버릴지 모를 설정이지만 플레이하면서 이들 스토리에 관한 특별한 이스터에그들이 존재합니다. 첫번째로는 각 리산드라, 애쉬, 세주아니가 적으로 만나면 하는 특별한 대사, 두번째로는 각 진영에 겹치지 않게 세주아니, 리산드라, 애쉬가 적으로 존재하며 이들의 킬+어시가 20이 되면 일어나는 프렐요드 패권전쟁 보조퀘스트가 있죠.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다음 포스팅은 눈부시게 발전한 도시의 양면 필트오버와 자운의 이야기로 이어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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